부산 벚꽃 명소 / 온천천 벚꽃터널 (3월 26일)
부산 온천천 벚꽃 목련이 피면 이제 봄이 온다는 신호고, 벚꽃이 피면 완연한 봄이 왔다는 신호다. 옛날에는 봄이라 하면 진달래꽃과 개나리꽃이 대표적인 봄꽃이었는데, 언젠가부터 봄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꽃이 벚꽃으로 바뀐 것 같다. 어릴 때 벚꽃은 일본의 국화라고 알아서 그다지 좋아하는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일본의 국화는 공식적으로 등록된 것이 없으며, 심지어 우리나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벚나무인 '왕벚나무'는 우리나라 고유의 품종이라고 한다. 봄의 상징이 진달래와 개나리에서 벚꽃으로 바뀐 것처럼 나중에는 또 다른 꽃으로 바뀔 수도 있겠지만 '봄=벚꽃'이라는 공식이 유행하는 동안에는 찝찝한 마음없이 즐겨도 될 듯하다. 이렇게 풍성하고 예쁜 벚나무가 우리나라 고유 품종이었다니~ 하면서 말이다. 내 고..
리뷰/장소
2019. 3. 2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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