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 평양냉면 맛집 을밀대 본점 작년 남북정상회담에 만찬으로 나온 뒤로 인싸식품의 대열에 오른 평.양.냉.면.을 드디어 먹고 왔다!! 사실 예전부터 먹어보고 싶었는데, 남부지방에는 워낙 밀면처럼 간이 센 음식이 주류라서 평양냉면집을 찾기가 어려웠다. 전설 속의 음식처럼 무슨 맛일까 하면서 TV 패널들이 하는 맛평가만 들으며 상상만 했었지ㅠ_ㅠ 이번에 친구보러 서울 갔을 때 평양냉면 맛있냐고 물어보니 최애라고 해서 을밀대 본점으로 궈궈!!!!!!!!!! 원래는 우레옥으로 가려했는데, 우레옥과 을밀대 둘 다 맛있다고 해서 숙소랑 가까운 을밀대로 갔다. 을밀대 주차장은 걸어서 3분 거리 정도에 위치해있다. 냉면 다 먹고 계산할 때 주차권 제출하면 1시간 무료 도장찍어준다. 일요일 낮 12시 조금 안되어서 방문..
TV에 나오는 샤오롱빠오 맛집은 왜 죄다 서울에 있는건가..하면서 폭풍 검색을 한 결과! 부산 영도에 있다는 샤오롱빠오 전문점을 찾았다!!!!!!!!!!!!!! 남자친구분께서 좋아하는 영도라서그런가 이건 데이트각이다 하면서 바로 낙찰받음ㅋㅋㅋ 위치는 남항시장 안에 있고, 유명한 재기돼지국밥 맞은편에 있어서 찾기가 아주 쉬웠다. 일구향 만두 휴무는 일요일이니까 월~토 중에 가야한다는 점! 그래서 우리는 전날(일요일) 재기돼지국밥 가서 한 그릇 하고, 다음날 오전에 일구향만두에 방문했다. 아휴 근데 남항시장에 파리가 어째 이리 많은지ㅠㅠㅠ 입 꾹 닫고 가느라 혼났네.. 메뉴는 딱 다섯개! 소룡포가 샤오롱빠오 또는 샤오롱바오라고 부르는 육즙이 가득한 만두다. 그래서 우리는 소룡포, 탄탄면, 마라우육면 이렇게 ..
오랜만에 센틈시티 나들이 ♪ 방문한 김에 한창 핫한 도제 유부초밥을 먹고 왔다!!!!!!! 인스타에서도, 커뮤니티에서도 많이 봤는데 부산 도제는 오직 센텀시티에만 있다는 점! 좀 핫한게 있으면 센텀시티에 가장 먼저 생기는 듯ㅎㅎ 부산 도제는 센텀 신세계 백화점 안에 위치하고 있다. 자세한 위치는 백화점 지하 2층 푸드코트 코코로벤또 바로 옆이고, 평일 식사 때도 줄이 꽤 길어서 찾기 쉬웠다. 계산 제외하면 다 셀프지만 주문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아요~! 유부초밥이 있는 쇼케이스에 일회용 용기가 있는데, 사고자하는 유부초밥 갯수에 맞춰서 용기 크기를 선택하면 된다. 작은 용기에는 3~4개 들어가고, 큰 용기에는 5개 이상부터 들어간다. 집게는 쇼케이스 위에 많으니까 집게로 먹고싶은 유부초밥을 집어 담으면 된..
부산 범일동 할매돼지국밥, 할매국밥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는 맛 ★★★★ 돼지국밥이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이 된 여러가지 가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쟁을 피해 내려오면서 이북의 향토 음식인 돼지국밥도 함께 퍼졌다는 것이다. 범일동 할매국밥의 할매(?)도 6.25전쟁 때 피란 오셔서 돼지국밥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북식 순대도 이 집의 인기 메뉴! 많이 팔려서 저녁 때 가면 거의 못 먹는다고 한다. 암튼, 지금은 둘째 내외가 할매국밥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운영 중에 있으며, 다른 두 아들 내외는 교통부돼지국밥을 운영하고 있다. 범일동에는 갈 일이 없어서 1년간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못 갔었는데, 근래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국밥 한 그릇이 당기기에 길을 나섰다. 버스를 타도 20분 걸린..

부산의 섬, 영도는 참 매력적인 곳이다. 해운대나 남포동처럼 관광지로 잘 개발되어 있지 않고, 영도는 영도만의 색깔을 가지고 있다고 느꼈다. 영도 구석구석을 살펴보면 8~90년대의 정취는 물론 더 오래 전의 정취 또한 느낄 수 있다. 때로는 예스러워 정겹고 때로는 다듬어지지 않은 거친 매력이 있다. 날 것 그대로의 부산을 느낄 수 있어서인지 많은 여행객들이 영도의 소울에 빠져있다. 영도에 가면 매번 드라이브를 하며 힐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영도 맛집을 탐방해보기로 했다. 이모 도나스는 진즉에 가봤었다. 그때는 별 맛이 있겠어? 하는 심정으로 사진도 안 찍고 먹었는데 인생 꽈배기를 만났었다. 이번에 방문해서 포스팅하려고 했는데 4월 22일부터 며칠간 사정상 휴무라고 해서 못 갔다^_ㅠ 암튼 그래서 이번 ..

대학교 때, 약 1년간 중국인 언니와 방을 같이 썼었던 적이 있다. 그 때 중국인 언니가 정말 아끼는 거라며 컵라면 하나를 끓여줬는데, 난생 처음 접하는 향신료 맛이었음에도 마음에 쏙 들었었다. 성적이 급 떨어진 내가 기숙사를 나오면서(눙물) 언니랑 헤어지게 됐는데 그 뒤로도 종종 그 컵라면 맛이 생각나곤 했다. 지금이야 마라탕이나 훠궈 등 중국음식이 흔하지만 그 때 당시에는 양꼬치 정도만 겨우 맛보는 정도 (칭따오 이런 것도 없었음^_ㅠ)라서 그 어디에서도 컵라면 맛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렇게 추억의 맛으로 남나 했는데... 부산대에서 찾았다!!!!!!! 그것은 바로 마라탕이었다!!!!!!!!!!! 내가 반했던 그 맛이 지금 이렇게나 유행하고 있었다니... 나 빼고 다 알고 있었다니 조금 섭섭할 뻔 ..

서면에는 무한리필 고깃집이 많다. 고기질이나 맛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고기를 양껏 먹기 위해 무한리필로 향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갈매깃살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양념된 갈매깃살이 정말 맛있어서 10번 이상 방문한 최애 맛집 중 한 곳이라는 건 안비밀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숯불★이라는 점! 서면에 있는 무한리필 고기 집에 여러 군데 가봤어도 숯불을 쓰는 곳은 없었다. 아마 숯불에 무한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서면에서 이 곳이 유일하지 싶다! 상호는 나노갈매기. 위치는 서면 배대포거리인데, 서면역 2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 코너를 돌고 조금만 직진하면 보인다. 원래 상호는 무한한판8.8이고 가격도 8800원이었는데, 올해 1월부터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
부산 서면 저렴한 파스타 39PASTA 이태리분식 - 서면 학원가 골목에서 생활하는 공시생들은 (나포함) 학원비며 교재비며 나가는 돈이 많기 때문에 식비라도 줄이기 위해서 저렴한 식당을 많이 찾게 된다. 그런데 서면엔 데이트 또는 구경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음식의 가격대가 높은 편이라서, 저렴한 맛집은 정말 찾기가 힘들다. 저렴한 식당을 찾더라도 대부분 카드결제를 안 받기때문에 현금없이 다니는 나같은 사람들은 밥 한 끼 먹기도 힘이 들어서 편의점에서 때우기 일쑤다. 지난주에 산책 겸 학원가 주변을 돌아다녀보다가 카드도 되고, 저렴한 가격에 간단히 파스타를 먹을 수 있는 곳을 발견해서 다녀왔다. 상호명은 39PASTA, 위치는 서면 빽다방 쪽 CU 바로 옆에 있다. 테이블이 5개 정도 밖에 없는 작..

맘스터치 신상 언빌리버블버거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후기 - 맘스터치에 오랜만에 신상 버거가 나왔다!!! 이름은 언빌리버블버거!!!!!!! 앞에 나왔던 인크레더블버거와 비슷한 뜻을 가진 언빌리버블버거라서 또 얼매나 클 지 기대가 됐다. 기프티쇼에서 언빌리버블버거 기프티콘을 30% 할인 판매한다고 해서, 꼭 하나 잡아서 맘터로 갈 예정이었다. 근데 당일 어플은 터져버리고... 홈페이지에서 구매 성공했다는 글을 보고 서둘러 홈페이지로 달려갔을 때는 이미 늦어버린 것이었다. 힝구.. 그래서 열받아서 그냥 맘스터치 서면점으로 직행했다. 언빌리버블버거 세트와 딥치즈버거 세트 하나씩 주문했는데 감자튀김 하나가 사이즈업이 됐다. 직원분께 여쭤보니 언빌리버블버거 출시기념으로 언빌리버블버거 세트 구매시 4월 7일까지..
- 오랜만에 임시수도기념관과 석당박물관이 있는 부민동으로 나들이를 다녀왔다. 임시수도기념관은 크게 대통령관저와 전시관으로 나뉘어져있었다. 대통령관저는 한국전쟁기 부산이 임시수도였을때 당시 구조는 물론 사용하던 물품들까지 재현해서 전시 중이라 1950년~53년 즈음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전시관에는 군인들이나 피란민들의 생활이나 문화에 대해 전시 중이었는데, 호화로운 대통령관저와는 달리 허름한 판자집에서 생활하고 천막으로 만든 피란학교에서 공부를 하는 등 힘들고 어려운 삶을 살았던 피란민들의 모습에 마음이 아팠다. 그리고 국제시장, 밀면집, 대한도기, 밀다원, 피란학교 등을 재현해서 전시 중이라서 아이들과 함께 가서 한국전쟁에 대해서 이야기도 하고 사진도 찍고 오면 좋을 것 같다. 임시수도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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