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간절곶 1000원 왕호떡 (추천)
나는 간절곶을 너무나 좋아한다. 어릴 때 아부지께서 주말마다 우리 남매를 데리고 나가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사주셨는데, 우리집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간절곶에도 엄청 자주 갔었다. 해돋이를 보기도 했고, 포장마차에서 장어를 구워먹기도 했으며, 미역을 캐오기도 했고, 바닷고동을 잡아오기도 했던 곳이다. 나에게 행복한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에 타지 사람들이 울산 여행오면 간절곶보다 대왕암공원이 더 좋다고 하지만 울산 태생인 내 마음 속 베스트는 간절곶이다. 지금은 관광지화가 많이 되어서 차량출입도 금해지고 장어구이 포차들도 다 사라졌고, 무엇보다 우리 남매가 어느덧 성인이 되고 아버지가 연세가 많아지다보니 간절곶에 오는 일이 뜸해졌다. 그저 가끔씩 속이 답답할 때나 힐링하고 싶을 때 간절곶에 가서 마음을 ..
리뷰/맛집
2019. 1. 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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