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범일동 할매돼지국밥, 할매국밥 역사와 전통이 녹아있는 맛 ★★★★ 돼지국밥이 부산의 대표적인 음식이 된 여러가지 가설이 있는데, 그 중 하나가 전쟁을 피해 내려오면서 이북의 향토 음식인 돼지국밥도 함께 퍼졌다는 것이다. 범일동 할매국밥의 할매(?)도 6.25전쟁 때 피란 오셔서 돼지국밥을 팔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래서 이북식 순대도 이 집의 인기 메뉴! 많이 팔려서 저녁 때 가면 거의 못 먹는다고 한다. 암튼, 지금은 둘째 내외가 할매국밥을 그대로 물려받아서 운영 중에 있으며, 다른 두 아들 내외는 교통부돼지국밥을 운영하고 있다. 범일동에는 갈 일이 없어서 1년간 가야지 가야지 생각만 하고 못 갔었는데, 근래에 날씨가 갑자기 추워지면서 국밥 한 그릇이 당기기에 길을 나섰다. 버스를 타도 20분 걸린..
부산시민에게 부산에서 가장 유명한 돼지국밥집은 어디인지 물어본다면 열에 아홉은 사상에 있는 합천일류돼지국밥을 말할 것이다. 일전에 부산 3대 돼지국밥이라고 교통부돼지국밥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 교통부돼지국밥도 맛있지만 사실 합천일류돼지국밥을 먼저 썼어야하는게 맞다. 그만큼 유명해서 24시간 운영하는 가게임에도 항시 사람들이 가득한 곳이다! 합천돼지국밥을 정복했다면 교통부돼지국밥도 추천한다. 곰탕느낌의 맑은 국물이기 때문에, 돼지국밥을 처음 접하거나 비린내 때문에 못먹었던 사람들도 충분히 먹을 수 있다. 가격도 저렴하고 서면이나 전포 카페거리와도 가까운 부전시장에 있다. 자세한 것은 포스팅을 참고! 2018/12/25 - [음식 & 맛집] - 부산 서면 교통부 돼지국밥 / 부산 3대 돼지국밥 (추천) 그럼..
날이 다시 추워졌다. 어제부터 몸이 으슬으슬하니 몸살감기 기운이 돌아 뜨끈한 국물을 마시고 얼른 떨쳐버리려고 돼지국밥 한 그릇 하고 왔다. 돼지국밥은 부산시민 뿐 아니라 경상도민들의 소울푸드다. 경상도 토박이인 나도 어릴 때부터 돼지국밥을 먹으며 자랐다. 식용이 왕성했던 고등학생 때는 밥 두그릇을 말아서 먹곤 했는데, 돼지국밥 한 숟갈에 마늘 한 쪽 쌈장에 푹 찍어서 먹으면 보양식이 따로 없다. 그래서 몸보신 할 때는 돼지국밥을 찾는다. 돼지국밥의 본고장인 부산에 거주하기 시작하면서 유명하다는 국밥집은 다 찾아가봤다. TV나 신문 등 대중매체에 자주 등장한 곳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유명한 맛집까지.. 그 결과 내가 자주 가는 곳이 세군데가 생겼는데, 그 중 한 곳이 바로 부전시장에 위치한 교통부 돼지국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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