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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에는 무한리필 고깃집이 많다.

고기질이나 맛은 어느 정도 포기하고 고기를 양껏 먹기 위해 무한리필로 향하곤 하는데,

오늘 소개할 곳은 맛집이라고 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갈매깃살이 정~말 맛있는 곳이다.

양념된 갈매깃살이 정말 맛있어서 10번 이상 방문한 최애 맛집 중 한 곳이라는 건 안비밀ㅎㅎ

그리고 가장 중요한건 ★숯불★이라는 점!

서면에 있는 무한리필 고기 집에 여러 군데 가봤어도 숯불을 쓰는 곳은 없었다.

아마 숯불에 무한으로 고기를 먹을 수 있는 곳은 서면에서 이 곳이 유일하지 싶다!

 

 

상호는 나노갈매기.

위치는 서면 배대포거리인데, 서면역 2번출구로 나와서 바로 앞 코너를 돌고 조금만 직진하면 보인다.

원래 상호는 무한한판8.8이고 가격도 8800원이었는데, 올해 1월부터 가격이 인상된 것으로 기억한다.

가격이 올라서 아쉽긴하지만 8800원이라는 가격이 워낙 깡패였기도하고 바뀐 가격도 비싼 건 아니라 자주 가게 된다.

 

 

인당 10900원이라는 가격에 삼겹살+갈매깃살+껍데기가 무한리필이고 된장라면도 먹을 수 있는데, 된장라면은 무한리필이 아니라는 점!

된장라면은 10번 중에 5번은 짠 것 같긴한데 그래도 숯불이 들어오기 전까지 굶주린 배를 채우기에 알맞다.

된장에 라면이라니?? 이 무슨 혼종인가 싶었는데 생각보다 궁합이 잘 맞고 맛있다.

하지만 라면을 많이 먹으면 그만큼 고기를 못 먹으니까 적당히 먹어야한다 크크

 

무한 단일메뉴라서 '무한 N명이요~'라고 따로 말하지 않아도 알아서 준비해주신다.

1층이 다 차거나 1층의 좁은 분위기가 싫다면 조금 더 쾌적한 2층도 있으니 원하는 곳으로 가면 될 듯 싶다.

화장실도 1, 2층 두 군데 다 있다!

 

고기는 삼겹살부터 껍데기 까지 한번에 나온다.

대나무통?에 담겨서 나오는데 색다르고 신기하지만 위생적이지는 않아보이는 느낌적인 느낌이 갈 때마다 마음에 걸리긴 함^^;

밑반찬으로 나오는 것들은 모두 셀프바에서 무한으로 이용가능하니 직접 떠먹으면된다.

기름장도 셀프바에서 만들 수 있당.

 

숯불이 들어오면 직원이 "이 불판에는 삼겹살만 구워드셔야합니다. 갈매깃살이랑 껍데기는 구우면 안돼요~"라고 말해준다.

이렇게 말해도 마구 굽는 사람들도 많이 봤는데.. 암튼 여기는 삼겹살만 굽는 불판이니까 삼겹살만 굽자!

 

삼겹살은 해동 삼겹살이고 저렇게 칼집을 내서 준다.

다른 무한리필집의 삼겹살을 많이 먹어봤지만, 어떤 데는 삼겹살에 기름기가 없어서 퍽퍽한데 여기꺼는 퍽퍽하지않고 촉촉하다.

솔직히 여기에 갈매깃살을 먹으러 오는건데 갈 때마다 삼겹살을 조절을 못해 갈매깃살을 많이 못 먹고 온다.

냉동 삼겹살 안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많이 들어가서..... 이 날 삼겹살만 4번 리필을 한 것 같다.

고기를 리필할 때는 테이블에 있는 띵똥 누르거나 직원을 불러서 고기 좀 더 달라고 하면 된다.

삼겹살은 한 번 리필 때마다 4~5덩이씩 준다.

 

뜬금없이 왜 소스 사진이냐 하면, 원래는 껍데기를 찍어 먹는 소스인데 진짜 맛있기 때문에 단독 사진 하나 찍었당.

땡초 다진게 들어가있어서 매콤하고 달고 짭짤하고 암튼 맛있다.

그래서 껍데기 말고 삼겹살도 찍어 먹고, 갈매깃살도 찍어 먹는다ㅋㅋㅋ

(사진에는 안 나왔는데 같이 불판에 올려져 나오는 참기름+콩나물+김치도 맛있다.)

 

삼겹살을 어느 정도 먹었다 싶으면 불판 갈아주세요~ 해서 갈매깃살과 껍데기를 구우면 된다.

다시 삼겹살 불판으로 못 돌아오기 때문에 신중히 선택을 해야한다(?)

 

갈매깃살은 그야말로 대박적이다.

무한리필집에서는 나올 수 없는 맛이랄까...?

이 맛에 중독되어서 작년부터 몇 번을 왔는지..

분명 돼지고기인데 소고기 같기도 하고, 짭짤하면서 달고 단짠단짠하니 맛있다.

게다가 숯불에 직화로 구워지기 때문에 숯불향까지 입혀져서 눈물나는 맛이다ㅋㅋㅋ

그냥 돈 주고 단일메뉴로 팔아도 와서 많이 먹을 맛이다.

갈매기먹짱st라고 하면 좀 와닿을까? 암튼 정말 맛있음!!!!!!!!!!!!!

여기 데리고 온 사람들 5명 중에 5명이 여기 맛있다고, 나중에라도 여기 상호가 뭐였냐고 카톡이 온다.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갈매깃살은 탈 수도 있어서 굽기가 어렵다는 점?

살살 굴려가며 익히고, 어느 정도 익었다 싶으면 가위로 두어번 잘라서 골고루 익혀야 한다.

 

내 최애인 갈매깃살도 3번 더 리필해서 먹고 끝냈다!!

서면에서 무한리필 고깃집을 찾고 있다면 여기 꼭 한 번 가보세요!

어찌 알고 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중국인들도 찾아오는 맛집이라는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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