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양 참참참 계란탕면 컵라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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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라면

참참참 계란탕면 컵라면

 

오늘은 어젯밤에 야식으로 출시된 지 얼마 안된 따끈따끈한 신상!!!!!!!!!!인 삼양 참참참 계란탕면을 먹었다.

어제 유독 배가 고픈 밤이긴 했지만 진짬뽕 이후로 맛있게 먹은 라면이었기에 포스팅 하기로 한다!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은 후기)

 

 

 

외관부터 귀엽다. 계란 캐릭터라니..  자세히 보면 나름 닭벼슬도 있다.

 

뚜껑에는 참깨와 참기름이 들어가 참 고소하다고 적혀있다.

 

챔기름이 들어간 라면 중에 유명한 라면이 하나 있는데 그것은 바로 참깨라면!

근데 나는 참깨라면을 안좋아한다. 예전에 컵라면으로 몇 번 먹어봤는데 내 입맛에는 영 별로였다.

 

그래서 계란탕면도 참깨라면과 비슷한 맛일거라고 생각하고 안 먹으려다가 (반성해라 찰싹찰싹) 친구가 계란탕면 컵라면 먹는 거 보고 한 입 먹었는데 결국 다음날 4봉지 한 묶음 사와버렸다.

 

 

 

참참참 계란탕면에는 분말스프와 조미유가 들어있다.

특이하게도 두 가지 다 후첨이라는 것!!!! 절대절대 물 넣으면서 같이 넣으면 안된다!!!!!!!!!!!!!!

 

요즘에는 이색라면이 많이 출시되는데 조리법이 평범한 라면과는 다른 경우가 있기 때문에 이렇게 레시피를 꼼꼼하게 읽고 조리해야한다.

 

 

 

전자렌지에 2분 30초 돌리고 꺼내자마자 놀랐다. 오잉?? 계란이 왜 거기서 나와..???

분말스프도 안 넣었는데 계란이 몽글몽글 떠있는거 보니 면발 밑에 계란이 숨어있었나보다. 깜짝 놀람ㅋㅋㅋ

계란국같은 비주얼! 이때서야 왜 이름이 계란탕면인지 이해하게 되었다.

 

이 상태에서 분말스프와 조미유를 넣고 쉐낏쉐낏 섞어주면 된다.

특히 조미유 넣을 때 참기름의 고소한 냄새가 퍼져서 식욕을 엄청나게 자극했다ㅠㅠ

 

 

 

잘 섞어주면 점차 국물이 걸쭉해진다. 그럼 완성!

 

일단 빨간 라면맛은 전혀 아니다. 그리고 참깨라면도 아니다.

하얀국물 라면은 더더욱 아니다!!

굳이 찾는다면 오히려 우동이나 칼국수에 가까운 맛이다.

 

새벽 포장마차에서 파는, 후추가 들어간 우동맛이 난다.

후추맛도 나고 치킨스톡맛도 난다.

MSG맛이라는 뜻이긴하지만 그럼에도 참기름까지 들어가서 고소하고 맛있다~~!!!!!!

 

맵지않아서 다른 컵라면에 비해 덜 자극적이다.

꾸덕한 국물이 약간 낯설긴했지만 샤브샤브 다 먹고 난 뒤에 해먹는 볶음밥 또는 죽같은 맛도 나는 것 같았다.

 

그래서 계란탕면을 봉지라면으로 먹을 때는 남은 국물에 김이랑 밥만 넣어서 죽을 만들어봤는데 이것도 맛있었다ㅋㅋㅋ샤브샤브죽보다 괜찮았음.

 

 

총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