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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식품 무안 순수 양배추즙

 

 

작년 겨울쯤에 공부하느라 밤낮이 바뀐 적이 있었다. 그 때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끼니도 거르는 날이 많아진 탓에 명치에 뭐가 걸린 느낌이 나면서 소화가 잘 안되는 증상이 나타났었다.

 

그저 체한 줄로만 알고 까스활명수를 사먹거나 소화제를 먹고, 밥을 굶기도 했는데 낫지 않았다.

 

슬슬 겁이 나기 시작했던 나는 내과 두 군데 가서 진료를 받아봤고, "스트레스 때문인 것 같다 / 식도염인 것 같다" 는 말을 들었지만 속을 열어보지 않는 이상 정확한 진단을 받기는 어렵다고 생각되어 결국 종합병원에가서 위내시경을 받았다.

 

위내시경을 하고보니 역류성식도염이 맞았고, 의사선생님은 심하지는 않지만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하셨다.

병원에서 한 달치 약을 받아와서 복용을 했고 한동안은 괜찮아졌었다.

 

그런데 다시 스트레스를 받는 일이 생기니까 역류성식도염도 재발했다. 그러던 중에 친구가 마누카꿀과 양배추즙을 먹고 역류성식도염이 많이 완화가 되었다는 말을 해서 나도 관심을 가져보게 되었다.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마누카꿀은 해외배송이고 가격이 좀 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양배추즙을 먹어보기로 했다.

양배추를 사서 탕제원에 맡겨볼까 생각했었는데, 가격도 저렴하고 효과도 있어서 세번째 재구매를 해서 먹고 있다.

 

(제가 제 돈 주고 산 후기입니다.)

 

 

 

무안 순수 양배추즙은 60포와 100포 두 가지가 있다. 각각 15400원과 24900원이다.

효과가 없을거나 다 못 마실거라 생각하고 처음에는 임상실험 겸(?) 60포를 사서 마셨었다.

그 후로 식도염이 서서히 완화되는걸 느끼고 100포짜리로 두 번 더 구매를 했다.

 

사실 양배추즙은 다이어트나 피부 등에 효과적이지만 어마어마하게 비리다고 소문나있다.

게다가 쓴 거 매운 거 신 거 다 잘드시는 아부지까지 양배주즙은 먹을게 못된다며 양배추환을 추천해주셨었다.

도대체 얼마나 먹기가 힘들길래 그런건가 싶어서 도전해 본 이유도 있긴하다.

 

시중에 있는 양배추즙은 이러한 사람들의 기호에 맞게 사과나 브로콜리 등을 첨가해서 나오기도 한다.

 

난 맛있는건 굳이 필요없었으므로 조금 더 효과가 좋으리라 믿고 100% 양배추만 들어가는걸 구매했다.

 

가격도 합리적이었고 (아마 가장 저렴할듯?) 무엇보다도 판매페이지에 판매자 이름과 사진을 걸고 자부심을 가지고 판매한다는 느낌을 받았다. 5만개가 넘는 리뷰들도 차근차근 읽어보니 다른 곳의 양배추즙보다 비린 맛이 현저하게 적다고 했다.

 

실제로 마셔보니 생각했던 비린맛은 한 5% 정도 밖에 안느껴졌다. 오히려 좀 고소한 맛도 느껴졌다. 미각상실아님ㅠㅠ

그래서 식전에 하나, 점심 먹고 하나, 저녁 먹고 하나 이렇게 꼬박꼬박 1일 3포를 마셨다.

 

양배추즙 먹기 시작한 지 일주일쯤 지나니까 명치 쪽에 답답하던게 거의 다 사라지고 소화가 잘되기 시작했다.

아니 그렇게 병원에서 타 온 양약을 먹어도 나을 기미를 안보이던 식도염이 양배추즙 하나에 달라지는게 정말 신기한 일이었다.

 

 

 

단, 무농약은 아닌 것 같다. 대신에 수확할 때 1번, 유통과정 중에 1번 잔류농약 정밀검사를 실시한다고 한다.

그리고 세균류에 대해서도 품질검사를 한다고 하기에 그래도 믿고 구매할 수 있었다.

 

또 식품의 유형이 의약품이 아니라 일반식품/액상차이기 때문에 사람마다 개인마다 효능의 차이는 있다.

나한테는 효과가 있었지만 다른 사람한테는 효과가 없을 수도 있다. 효과가 있다는 사람이 더 많긴 했다.

그래서 내가 60포 먼저 사먹어 보고 테스트를 해보고 재구매를 결정한 이유다.

 

 양배추즙 한 포에는 100ml 의 양배추즙이 들어있다. 다른 첨가물없이 양배추 100%.

어떤 곳은 정제수가 함께 들어가는 경우도 있으니 성분표를 잘 살펴봐야한다.

  

혹시나 비리다면 냉장고에 넣어둔 차가운 양배추즙을 호로록 마셔버리면 비린맛을 좀 덜 느낄 수 있다.

 

 

 

컵에 따라보니 이런 연한 아메리카노 같은 색깔이다.

늦가을에 수확한 양배추로 만든 양배추즙이 가장 단 맛이 강하고 식이섬유가 풍부하다고 한다.

그래서 이번에 산 양배추즙이 제일 달고 맛있는 것 같다.

 

비리지 않아서 꾸준히 음용할 수 있다는 점과 역류성 식도염을 완화해주는 점이 큰 장점이다.

 

※ 내 돈 주고 내가 먹어본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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