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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노트북 sens x420

HDD를 SSD로 바꾸기

나의 오랜 벗.. 8년 전 대학 입학 선물로 받은 노트북, 이름하야 삼성 센스 x420 이다. 각종 레포트를 쓰고, 녹음 과제를 하고, 심즈도 하고, 포토샵도 하고, 빡빡한 주인 만나서 열일했지ㅠ_ㅠ

 

화면이 좀 나가서 지지직 거린다던가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서 충전기를 꽂고 사용하지않으면 안되는 것만 빼면 (이게 제일 치명적인거 아닌가^^;) 자소서만 쓰고 인터넷 서핑만 하는 요즘의 나에게는 크게 불편함이 느껴지지 않았다.

 

내가 이 노트북을 살 때부터 지금까지 쓰는 것을 지켜봐 온 컴잘알 친구가 노트북을 바꾸라고~ 바꾸라고~ 견적이랑 모델까지 찾아줬지만 가난한 취준생은 차마 지갑을 열 수가 없어서 바꿀 수 없는 슬픈 사연이 있다..ㅠㅠ

 

그래서 가장 돈이 적게 들지만 노트북을 쓸 만 하게 만들어주기 위해서 SSD로 바꾸기로 결정!!!!!! 했고 SSD 주문하고 카페 가서 바로 교체작업 해버렸다.

 

SSD는 WD BLUE SSD 250GB 구매했고, 가격은 5만원대! 저렴하게 구입한 편이다.

3D NAND 가 좋다고 친구가 그러던데, 컴알못은 왜 좋은지 모르지만 일단 좋다.

 

위에서도 말했지만 우리는 카페에서 작업했는데, 그만큼 교체하는게 쉽고 간단했다. (물론 내가 한 거 아님..)

 

방법은 친구의 블로그를 참고해주세용

https://won2y.tistory.com/11

 

SSD로 바꾸고 느끼는 것

 

바꾸기 전

- 전원버튼 누르고 암호창 뜨는 데까지 2분 정도 걸림.

- 윈도우가 켜지고 나서도 마우스패드 쪽에 하드 돌아가는 표시가 깜빡깜빡하는 것이 꺼지려면 오래 걸림.

- 부팅 된 후 바로 인터넷을 켜거나 프로그램을 사용하려면 버벅거림.

 

바꾼 후

- 부팅 속도는 1분 미만이면 충분하다.

- 마우스패드 쪽 하드 돌아가는 표시가 빨리 꺼짐.

- 부팅 후 바로 인터넷을 켜거나 프로그램을 사용해도 즉각 반응.

- 포토샵을 더 무거운 버전을 쓰는데 버벅이지 않음.

- 기존에 사용하던 PC카톡 등을 켤 때 확실히 빨리 켜짐.

 

SSD로 바꾸고 느낀 점을 소소하게 정리해보았다.

 

예전에는 노트북 켜지는데만 한나절이라서 켜기 싫은 것도 있었는데, 요즘은 금방 켜지니 정말 좋다.

괜히 켜본 적도 있음... 그리고 전체적으로 가벼워진 느낌이라서 프로그램 여러가지 켜놔도 덜 버벅거려서 좋다.

 

만약 오래된 노트북을 새 노트북로 바꾸기에는 돈이 부족하다면 급한대로 SSD로 바꿔보는 방법을 추천한다!!

난 매우매우매우 만족하고, SSD로 잘 바꿨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완전 꿀팁!! 기존에 달려있던 HDD 하드는 케이스를 사서 끼우면 외장하드로 사용가능하다고 한다.

 

혹시나 X420 가지신 분들 중 SSD로 바꾸는 것을 고민하신다면 바꾸시라고 꼭 말씀드리고 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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