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앱스토어 PICA 어플 추천 리뷰 ( 카메라 필터 비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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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드로이드 쓸 때는 유료어플을 구매한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그런 내가 아이폰으로 넘어오고나서 아날로그필름 시리즈 싹 쓸어 담기 시작했고, 아이패드 사면서 굿노트랑 노타빌리티까지 구매했다.

결국 유료어플의 맛?을 알게 되어버린 것이다. (feat.텅장)

 

그래서 구입한 유료어플 중에 요즘 아주아주 잘 쓰고 있는 카메라 어플을 소개한다 : )

 

 

 

 

어플이 갓 출시 되었을 때 부터 몇 개월간 1위를 차지했었는데 아직도 아날로그필름 필터들 제치고 3위를 지키고 있다. (새삼 대단)

 

어플 PICA 는 여행 사진 작가가 만든 카메라 어플로 18년 9월 29일 기준으로 총 개의 필터가 제공된다.

2~3개월에 한 번씩 필터 하나가 무료로 업데이트 되는 것이 포인트라고 볼 수 있다.

 

다른 카메라 필터 어플들과는 다르게 어플 하나만 구입하면 추가 결제 없이 모든 필터를 사용할 수 있다 : )

 

그럼 이제 어떤 필터들이 있는지 리뷰를 시작!

샘플(ORIGINAL)사진은 아이폰 기본 카메라로 찍은 무보정 사진입니다.

 

 

첫번째, IN(인도네시아) 필터 4가지다. '과하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연을 담을 수 있는 색감의 필터'라고 한다.

전체적으로 파란계통으로 보정을 해준다. IN 2 와 IN 3이 조금 노란 빛이 도는 편이다. IN 3이 손이 자주 간다.

파란색감을 강조하고 싶을 때는 IN 필터 중에 골라서 쓰면 좋다.

 

 

 

두번째, OK (오키나와) 필터도 4가지로 구성되어 있다. '알록달록 활기찬 느낌을 표현해주는 아메리칸 빌리지를 닮은 필터' 라고 설명되어 있다. OK 필터는 과하게 보정되지는 않는 편이다.

 

 

 

세번째는 SP(사이판) 필터 4가지가 있다. '눈부신 햇살 아래 푸른 바다를 담기 좋은 휴양지에 어울리는 필터'다.

햇살이 좋았던 날은 아니라 조금 아쉬움이 남았다. 바다색은 보정이 예쁘게 안되는데 하늘의 색은 예쁘게 보정을 해준다.

 

 

 

네번째로 TK (도쿄) 필터 4가지 입니다. '벚꽃, 노을을 표현하는데 최적화된 낭만적인 색감의 필터'라고 설명해두었다. 그래서 전반적으로 핑크빛이 돈다. 요즘 핑크빛 노을이 인기가 많은데 이 필터를 이용하면 핑크노을사진을 건질 수 있다.

 

 

 

마지막으로 SCENE 필터들이다. 어플을 만든 작가의 비밀 레시피로 만들어진 필터 16가지가 있다.

한 달에 필터 1~2개 정도가 업데이트 된다고 했었는데, 바로 SCENE 필터가 하나씩 추가된다.

 

여기서는 14번 필터가 가장 인기가 많다. 나의 최애 필터이기도 하다.

노이즈로 인해 이른바 갬성사진으로 만들어주기 때문이다!

 

그럼 14번 필터로 보정한 사진 몇 장 : )

 

 

모두 SCENE #14 필터를 적용했지만 각각 사진의 느낌에 맞게 농도를 조절했다.

사실 원래도 예쁜 사진들이긴 했지만 PICA 어플의 힘을 빌리니 감성을 몇 스푼 듬뿍 들어간다.

 

 

어플 하나에 필터가 총 32개가 있는 것도 놀라운데 매월 하나씩 업데이트 시켜준다는게 대단하다고 생각된다. 현재 2019년 1월 5일 기준으로 이 포스팅을 쓸 당시보다 필터가 3개가 더 늘었다. 계절에 맞게 가을필터, 겨울필터로 내어주니 사진 찍고 보정하는 사람들도 그 계절, 그 날의 감정과 느낌을 고스란히 담아서 사진으로 남길 수 있다.

 

그리고 또 하나 좋은 점은 밝기, 대비, 노이즈, 채도, 구도 등의 값도 직접 세세하게 다 조절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물론 무료로 보정할 수 있는 어플도 많지만 PICA는 보정과 필터를 다 할 수 있어서 유용하고 자주 쓰인다.

그래서 특히나 인스타를 하는 사람에게는 느낌있는 사진을 위한 필수어플이 아닌가 싶을 정도다.  

 

광고비 1도 안받았고 제가 구입해서 사용 중인 어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