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현장실습 지역아동센터 2주차 후기 2019/02/09 - [생활의 TIP/사회복지사 2급 취득과정] - 사회복지현장실습 지역아동센터 1주차 후기 내가 제일 마지막에 합류한거라서 나를 제외한 나머지 사람들은 일에 매우 익숙하다. 어느 누구 하나 나에게 뭘 해라 시키지 않아서 눈치껏 찾아서 해야한다. 일주일을 겪어보니 이제 어떤 상황에서 내가 뭘 해야 할 지에 대해서는 감이 잡혔다. 하루는 아동들을 인솔해서 미술실엘 가야했는데 길을 잘 몰라서 빙~ 둘러서 갔더랬다. 이벤트라며 시치미 뚝 뗐지만 식은땀이 뻘뻘 났다. 실습 10일 째 정도가 된 날, 모든 아동들의 이름을 외웠다. 틈틈히 특징을 적으며 메모를 한 것이 도움이 많이 되었다. 하지만 너무 정신 없을 때는 A를 B라고 부르기도 하고, B를 C라..
사회복지현장실습 지역아동센터 1주차 후기 2019/02/03 - [생활의 TIP/사회복지사 2급 취득과정] - 사회복지현장실습 지역아동센터 1일차 후기 2일차 두번째 출근이지만 센터로 향하는 발걸음이 무거웠다. 아직 아동들의 이름도 거의 외우지 못 했을 뿐더러 센터에 계시는 선생님들과도 어색했기 때문이다. 어제 사회복지사선생님께서 실습일지를 한 번 봐주신다며 연필로 써오라고 하셨기 때문에 가자마자 실습일지에 대한 피드백을 받았다. 오늘은 도서관에서 책을 읽는 프로그램이 있었다. 아동들은 도서관에 들어서자마자 익숙하게 읽고 싶은 책을 골라서 원하는 자리에 앉아 독서를 시작했다. 나를 비롯한 선생님들도 책상에 앉아서 책을 읽거나, 뜨개질을 하거나, 공부를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1시간 30분정도 이루..
- 엄마와 나는 떡볶이를 좋아해서 둘만 집에 있게 되면 항상 떡볶이를 만들어 먹는다. 시장에서 사온 방앗간 떡과 어묵공장 어묵을 왕창 넣어 4~5인분씩 만들어서 배터지게 먹곤 한다. 그래서 밖에 나와 사는 지금도 떡볶이라고 하면 환장한다. 혼자서 엽떡을 시켜먹기도 하고 데이트할 때는 두끼 떡볶이뷔페를 가기도 한다. 편의점에서도 떡볶이를 사먹는다. 예전에는 편의점 죠스떡볶이에 스트링치즈를 넣어서 먹고 마지막에 참치삼각김밥을 비벼먹는 걸 즐겨했다. 사실 죠스떡볶이는 내 스타일이 아니었지만 그 당시에는 이게 제일 맛있는 떡볶이라서 자주 먹었었다. 나는 떡보다 어묵을 더 좋아하는데, 편의점 떡볶이에는 어묵이 들어간 건 없었다. 그래도 떡볶이는 먹고싶으니 당장에 급한대로 편의점에서 많이 사먹었던 거다. 그러다가 ..
사회복지현장실습 지역아동센터 1일차 후기 긴장되는 마음으로 지역아동센터(이하 기관)로 찾아갔다. 실습하기 앞서 사회복지사 선생님께서 실습일지 쓰는 법과 앞으로의 실습에 대해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시고, 아동들이 있는 교실로 들어가서 내 이름을 알려주고 인사를 나눴다. 아동들은 30명 가까이 되었으며 대부분 초등학교 저학년이었다. 그리고 수퍼바이저, 사회복지사, 국가근로 대학생, 교육지도선생님 그리고 사회복지실습생이 아동들을 지도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소화하도록 돕는다. 실습 첫 날은 정말 힘들었다. 방학의 마지막 날이라서 아동들이 한꺼번에 몰렸고, 내가 어떤 것을 하게 될 것인지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첫째 날은 한 발 짝 물러서서 이 곳이 어떻게 돌아가는지에 대해 눈치보기에 ..
사회복지현장실습 실습대학, 실습기관 정하기 1. 실습대학 사회복지현장실습은 실습대학에서 '사회복지현장실습'이라는 과목을 수강하고 실습기관에서 실습을 해야 인정이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습을 하기 위해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실습대학을 찾는 것이다! 플래너가 안내해주는 곳만 있는 것이 아니니 꼭 본인이 직접 찾아보는 것이 좋다. TIP 사회복지현장실습과목 개설하는 교육원 알아보는 법 https://www.cb.or.kr/creditbank/base/nMain.do 실제로 나는 부산에 사는데 플래너가 '부산에는 실습과목을 여는 곳이 없고 서울에 있는 대학이 있으니 거길 등록하는게 좋겠다'라고 했지만, 내가 직접 찾아보니 부산에도 떡하니 실습과목을 여는 대학이 있었다. 다만 정규학기(3월, 9월) 외에 계..
다른 나라의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은 언제나 즐겁다. 약 8년 전에도 기대에 부푼 마음으로 일본라멘을 처음으로 접했던 기억이 있다. 당시에 소유라멘과 돈코츠라멘을 시켰는데 소유라멘은 짭짤해서 나쁘지 않았던 반면 돈코츠라멘은 느끼해서 그 뒤로는 라멘은 나와 맞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도 이래저래 다니면서 라멘을 종종 먹었지만 그 때의 맛과 별반 다를 바 없었다. 그런데 작년 봄쯤에 타지 사람인 남자친구에게 부산대 근처를 구경시켜주려고 갔다가 유난히 웨이팅 줄이 긴 가게를 발견했다. 코하루라고 하는 일본라멘집이었다. 이미 SNS나 인터넷 상에서도 유명한 맛집이어서 평일, 주말, 낮, 밤 할 것 없이 웨이팅이 길었다. 그래서 마감시간 쯤에 기다리는 줄이 없을 때 냉큼 들어가서 먹었다가 인생 라멘을 맛보고 ..
MBC에서 화사의 곱창 먹방 이후로 곱창대란이 일어나면서 전국적으로 곱창 붐이 일어나서 각 지역마다 곱창맛집이 많이 생겨났다. 이제는 그 열기가 많이 식었음에도 불구하고 해성막창은 커뮤니티나 SNS에서 자주 보였다. 최근에 울산맛집으로 유명한 미진돌곱창에 갔다가 만족하지 못하고 결국 부산 해성막창에 방문을 했다. 2019/01/18 - [맛집/음식] - 울산 미진돌곱창 곱창전골 (↑클릭하면 해당 포스팅으로 이동합니다.) 해운대 해성막창 본점은 해운대구청 근처에 있지만 엘시티점, 센텀점 등 분점이 몇 군데 더 있다. 특히 엘시티점은 본점과 걸어서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고 자리가 본점보다 많아서, 본점에서 너무 오래 기다려야 될 것 같으면 엘시티점으로 많이들 넘어간다. 다만, 본점은 직원이 어느정도 구..
나는 간절곶을 너무나 좋아한다. 어릴 때 아부지께서 주말마다 우리 남매를 데리고 나가 바람도 쐬고 맛있는 것도 사주셨는데, 우리집에서 1시간 넘게 걸리는 간절곶에도 엄청 자주 갔었다. 해돋이를 보기도 했고, 포장마차에서 장어를 구워먹기도 했으며, 미역을 캐오기도 했고, 바닷고동을 잡아오기도 했던 곳이다. 나에게 행복한 추억의 장소이기 때문에 타지 사람들이 울산 여행오면 간절곶보다 대왕암공원이 더 좋다고 하지만 울산 태생인 내 마음 속 베스트는 간절곶이다. 지금은 관광지화가 많이 되어서 차량출입도 금해지고 장어구이 포차들도 다 사라졌고, 무엇보다 우리 남매가 어느덧 성인이 되고 아버지가 연세가 많아지다보니 간절곶에 오는 일이 뜸해졌다. 그저 가끔씩 속이 답답할 때나 힐링하고 싶을 때 간절곶에 가서 마음을 ..
한 10년 전 쯤 각 도시의 시내에 하나씩은 있었던 콩불. 콩불의 유행이 끝날 때 쯤 대학교에 입학했고, 한 번 가봐야지 했던 콩불은 그렇게 사라졌다ㅠㅠ 한 번도 못 먹어봐서 그런지 괜히 가끔씩 먹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각 지역의 대학교를 둘러보는 것을 좋아하는 남자친구와 나는 부경대 앞을 한 바퀴 돌다가 콩불을 발견하게 되었다! 그게 벌써 2년 전인데 이번에 또 생각나서 다녀왔다. 처음에는 그냥 부경대 정문 맞은편의 골목골목을 둘러보다가 찾은 거라 위치가 어디가 어딘지 몰랐다. 다시 찾을 때는 맵을 켜고 찾아갔는데, T World 매장과 클럽클리오매장 사이의 골목으로 쭉 들어오면 된다! 골목에 있지만 이렇게 간판이 크니까 찾기 쉽다. 사장님 얼굴도 간판에 뙇! 박혀있다. 2년 전이나 지금이나 손님..
재작년쯤부터 기장 ~ 일광 쪽으로 카페가 우후죽순으로 생겨나고 있다. 원래 기장 쪽에서 유명했던 오션뷰 카페는 3개 정도밖에 없었는데, 사람은 몰려서 수요는 많고 인원을 수용할 만한 카페(공급)는 적으니 올해까지도 계속적으로 새 카페가 생겨나는 것 같다. 며칠 전만해도 유명한 모 카페에 입구 밖까지 줄을 서서 기다리는 것도 봤다. 그동안 내가 갔던 오션뷰 카페는 바다가 보이는 곳에서 커피를 마실 수 있어서 낭만적이기는 했지만, 커피와 케익류가 대부분 맛이 없어서 재방문의사는 없었다. 커피가 맛있어서 간다기보다 '바다를 보며' 커피를 마시려고 가는 것이 더 컸다. 오랜만에 지인이 부산에 놀러와서 기장에서 점심을 먹고 오션뷰 카페를 찾아 들어갔는데, 커피도 케익도 맛있어서 글을 써본다. 상호명은 클라임타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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